세종시·세종대왕기념사업회 협약 체결[세종시 제공][세종시 제공]


세종시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세종대왕 업적을 알리고 한글문화 진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9일 세종시청에서 세종대왕 나신 날과 한글날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한글의 세계화, 한글문화 도시 조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협약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오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식은 양 기관이 공동 개최합니다.

기념식에서는 세종대왕의 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 세종시 전의면 약수 '전의 초수'를 떠서 말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모티브로 만든 창극과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궁중 음악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또 세종대왕의 업적과 일대기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와 더불어 한글 손 편지 쓰기, 한글 가방 꾸미기, 충녕 얼굴 그리기, 한글 단어 달고나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됩니다.

또 이번 협약으로 한글의 세계화 및 한글문화도시 조성 사업 협력, 세종대왕 정신을 기반으로 한 문화운동 추진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됩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겠다"며 "이번 세종대왕 나신 날 행사를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게 돼 특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습니다.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장도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로서 품격을 갖추고 있는 도시 발전상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세종시와 공동 개최하는 세종대왕 나신 날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호진(jinle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