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리아 레이디'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발언하는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영상취재 이승욱)(영상취재 이승욱)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을 세계에 각인시킨 작품 '카멜리아 레이디'를 국립발레단에서 아시아 최초로 초연했습니다.

국립발레단에서 막을 올린 '카멜리아 레이디'는 전설적인 안무가로 꼽히는 존 노이마이어가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 소설 '춘희'를 토대로 만든 작품입니다.

'카멜리아 레이디' 안무가 존 노이마이어(영상취재 이승욱)(영상취재 이승욱)


1978년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서 초연했는데 강 단장은 현역 시절 이 작품으로 무용계 최고 권위의 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를 동양인 최초로 받았습니다.

강 단장은 이번 초연과 관련해 "안무가 존 노이마이어가 '카멜리아 레이디'를 준다는 건 '하늘의 별 따기'보다 힘들 수 있다"라며 "대한민국 발레의 발전이 여기까지 올라왔다는 걸 보여드리는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국립발레단 '카멜리아 레이디'의 한 장면(영상취재 김봉근)(영상취재 김봉근)


'카멜리아 레이디'는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코르티잔(상류층 남성과 계약을 맺고 부유한 생활을 보장받는 대가로 쾌락을 제공하는 여성) '마르그리트'와 귀족 청년 '아르망'의 비극적 사랑을 그렸습니다.

국립발레단 '카멜리아 레이디'의 한 장면(영상취재 김봉근)(영상취재 김봉근)


공연은 총 3막으로 구성됐으며, 막 마다 남녀 주인공 마르그리트와 아르망이 애절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며 추는 '파드되'가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공연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11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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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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