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에서 불거진 후보 교체와 관련해 "대선 포기를 선언하고 자진 해산하라"고 말했습니다.

황정아 선대위 대변인은 국민의힘 비대위가 새벽, 전당대회를 통해 당선된 김 후보를 교체하는 안건을 최종 의결한 것과 관련해 "막장에 막장을 잇는 사기 경선극이 결국 대선 후보를 내란 대행에게 상납하는 결말로 끝이 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모두가 잠든 밤에 쿠데타를 일으켰다"며 "윤석열에게 부역하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깼던 12.3 내란과 똑같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변인은 이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던 전원이 사기 피해자가 됐다"며 "애초부터 후보를 낼 자격 없는 국민의힘이었지만, 이제 공당의 자격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이 아니라 국민의 치욕"이라며 "내란 종식의 걸림돌을 넘어 내란 본당을 선언한 국민의힘은 대선 포기를 선언하고 자진 해산하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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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