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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가 오는 16일부터 예정대로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홈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NC 구단은 어제(9일) '창원NC파크 재개장을 위한 시설물 정비를 오는 18일까지 완료하겠다'는 창원시 발표에 대해 오늘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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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창원시가 발표한 일정은 확정된 것이 아닌 정비 완료 목표 시점으로, 구단은 실제 구장 점검 등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내부 논의를 거쳐 향후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창원시의 정비 일정이 지연될 경우 이로 인해 팬들에게 혼란과 더 큰 실망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며 "임시 홈경기를 지원해 준 울산시에 대한 도리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구단은 실제 정비 상황을 면밀히 확인한 뒤 KBO 및 울산시와 협의하여 신중하게 향후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은 지난 3월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망 사고 이후 국토부 권고에 따라 긴급 정밀 안전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의 한 차례 보완 조치 요구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 간판, 난간 등 일부 시설물이 여전히 느슨하게 매달려있는 점이 발견됐습니다.

지난 2일 경기장을 방문해 보완 조치 완료 여부를 점검한 국토부는 창원시와 공단에 시설물 안전 점검 중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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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재개장 여부와는 별개의 권고 사항입니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18일까지 시설 안전 조치를 추가 보완해 재개장 한 뒤 시즌 중 정밀안전진단을 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수주 기자(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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