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국 경제의 성장 부진이 세계 주요국들과 비교해도 가장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246%로, 지금까지 1분기 성장률을 발표한 19개 나라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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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덩치가 한국보다 큰 캐나다,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모두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세계 1위 경제 대국이자 자국의 관세 정책 혼란에 가장 직접적 타격을 입은 미국의 역성장 정도도 -0.069%로 한국과 비교하면 미미했습니다.
한국의 세계 하위권 성장 성적표는 벌써 네 분기, 1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만 해도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1.3%로 주요 37개국(콜롬비아·리투아니아 제외 36개 OECD 회원국+중국) 가운데 중국(1.5%)에 이어 6위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2분기(-0.228%) 뒷걸음치면서 32위로 추락했고, 3분기(0.1%)에도 뚜렷한 반등에 실패하면서 26위에 그쳤습니다.
한국 경제의 장기 침체 원인으로는 소비와 건설 등 내수가 약하다는 점이 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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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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