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미분양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로 중견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주택 분양이 급감했습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견 주택 분양은 4,812가구로, 16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5% 가까이, 전 분기 대비로는 80% 넘게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방 미분양이 전체의 76%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해지면서 지방 비중이 큰 중소 건설사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들어 광주, 울산, 세종은 분양 계획조차 전무한 상황입니다.

업계는 지방 분양 시장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양도세 면제 등 세제·금융 측면의 제도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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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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