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4경기 만에 침묵을 깨고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이정후는 오늘(12일) 미네소타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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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머니의 날을 맞아 분홍색 배트를 들고 나온 이정후는 1회 2사 1루 때 나선 첫 타석에서 미네소타 선발 파블로 로페스를 상대로 안타를 쳤습니다.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전 마지막 타석 이후 13타석 만에 안타로,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후속 타자의 볼넷과 희생타로 선취점을 냈습니다.
이정후는 3회 땅볼로 물러난 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희생타로 타점을 뽑아냈습니다.
5-5로 돌입한 연장 10회초 승부치기에서 이정후는 2루 주자를 맡았고 데이비드 빌라의 3루 땅볼 때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 말 끝내기 안타를 맞아 6-7로 한 점 차 역전패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6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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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김혜성은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습니다.
김혜성은 오늘(12일)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을 0.318로 소폭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비디오판독 끝에 메이저리그 데뷔 첫 2루타가 무산돼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6회 안타를 쳐낸 뒤 2루까지 내달린 김혜성은 애초 세이프 판정을 받았지만, 애리조나가 제기한 비디오 판독 결과 글러브 끈이 미세하게 김혜성에게 먼저 닿은 것으로 드러나 아웃으로 번복됐습니다.
하지만 김혜성은 수비에서도 빠른 발로 실점을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도왔습니다.
3회 2사 2루에 유격수와 2루수 사이로 흐르는 타구를 재빨리 잡아 주자를 3루에 묶어뒀고, 이후 상대 후속 타자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마무리됐습니다.
어제 0-3으로 패했던 다저스는 8-1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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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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