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들어 우리나라 수출이 20% 넘게 급감했습니다.
미국 관세 정책 영향 속에 대미 수출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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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2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 줄었습니다.
조업일수가 작년보다 1.5일 적어 일평균 수출액은 25억7천만 달러로 1% 감소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4% 늘었으나, 승용차(-23.2%), 석유제품(-36.2%), 선박(-8.7%) 등 주요 품목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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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는 대중 수출이 20.1% 감소했고, 대미 수출은 30.4% 급감했습니다. 최근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영향이 본격화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46억 달러로 15.9% 줄었습니다.
반도체 제조장비(10.6%), 승용차(22.1%) 등 일부 품목은 증가했지만, 원유(-6.1%), 반도체(-8.2%) 등은 줄었습니다. 수입액도 13.7% 감소했습니다.
수입이 수출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17억 달러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전달 같은 기간 무역수지 적자(11억 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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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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