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병실과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은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기소된 63살 A씨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23년 11월 2일 오후 7시 35분쯤 전남 나주시 금천면 한 요양병원의 격리병동에서 침대 매트리스를 불태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알코올중독 치료를 위한 응급입원 조치에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범행 2시간 전 나주시 자택에서도 침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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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