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아파트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다음달 대선을 앞두고 세종시 아파트값이 상승세인 가운데, 경매시장에서도 세종시 주거시설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옥션이 오늘(12일) 발표한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경매시장에서 세종시 주거시설(아파트·빌라·단독주택)의 낙찰률은 전달보다 20.1%포인트 급등한 47.7%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시도 중 1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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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달 경매에 나온 세종시 주거시설 중 절반 가까이가 새 주인을 찾았다는 의미입니다. 세종시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82.3%로 지난 2월 이후 80%를 계속 웃돌고 있습니다.

지지옥션은 "1회 유찰된 아파트 중심으로 매물이 빠르게 소진됐으며 감정가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단독주택들이 대부분 낙찰되면서 낙찰률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64건으로 전월보다 53% 증가했으며, 낙찰률은 44.3%로 전월보다 2.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강남권 접근성이 좋은 광진구와 동작구의 아파트 낙찰률이 각각 100%를 기록하며 전체 낙찰률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낙찰가율은 97.2%로 전월(97.5%)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성동구는 2개월 연속 자치구 중 최고 낙찰가율인 110.8%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전국 아파트 경매 건수는 총 3,175건으로 전월보다 약 10% 늘었고, 낙찰률은 40.1%로 전월(39.9%)과 비슷했습니다. 낙찰가율은 87.3%로 전월보다 2.2%포인트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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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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