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류인플루엔자, 특히 고병원성 H5N1형 바이러스의 이종간 감염이 증가하면서 팬데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공동 개최한 포럼에서 김남중 서울의대 교수는 최근 H5N1형 바이러스가 젖소와 개, 고양이 등 포유류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스필오버'(spillover) 현상이 사람 간 전파 가능한 변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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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반려동물 감염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송대섭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고양이와 개 등 사람과 밀접하게 생활하는 동물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늘고 있고, 감염 증상이 대부분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과 대응이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아직 국내 인체 감염 사례는 없지만, 매년 포유류에서 고병원성 AI 감염이 보고되고 있는 만큼 공항 검역소,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국가비축물자 관리 계획에 따라 대비체계를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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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종간감염 #H5N1형 #반려동물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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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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