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달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른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손흥민은 1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퍼즐을 맞추는데 가장 중요한 마지막 한 피스가 부족했다"면서 "그 피스를 찾아 10년 동안 헤맸다고 생각을 하고 이번에는 그 퍼즐을 맞출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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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독일에서 데뷔한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했으며 프로에서 뛴 15시즌 동안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습니다.
생애 첫 우승을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표현한 손흥민은 현재 몸상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손흥민은 "축구 선수에게 몸 상태가 좋은 상황에서 경기에 나가는 게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많이 없는데 그런 걸 얘기하는 것보다 경기에 잘 복귀하고, 잘 준비하는 게 더 좋은 일"이라면서 "나쁜 일을 다시 되돌려서 얘기한다기보다는 좋은 일들만 생각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일들을 생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지난달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발을 다친 이후 한 달만의 출전이었습니다.
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부상과 관련해 "조금 특이한 부상이어서 정확한 회복기간을 정하기 어려웠다"면서 "유로파리그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고 이번 주말 경기를 통해 몸 상태를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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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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