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울산 최초로 총 600억원 규모의 민관 협력 특례보증 사업을 벌인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 문수홀에서 ‘울주군 소상공인 자금 특례보증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협약에는 울주군과 울산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해 경남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5개 금융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울주군(25억원)과 참여 금융기관(25억원)은 총 50억원을 공동 출연합니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총 600억원 규모의 융자를 보증합니다.

지원 대상은 울주군 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신용평점 대상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단, 연체자나 체납자는 지원에서 제외됩니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폭넓은 금융지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대출 한도를 기존 대비 2천만원 늘려 최대 8천만원까지 확대해 2년간 연 3%의 이차보전을 지원합니다.

울산신용보증 재단의 보증서(100%)를 발급받으면 대환대출이나 울산광역시 자금 중복 대출도 허용되며, 융자 실행은 출연 금융기관에 한정됩니다.

오는 28일부터 1차 사업 신청 접수를 받으며, 자금 소진 시까지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울산신용보증재단 남울산지사(☎052-283-0101), 서울산지사(☎ 052-285-8100)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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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lee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