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는 한덕수 캠프에서 수석대변인을 했던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를 공동 선대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홍준표 캠프에서 대변인을 했던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도 대변인으로 임명했습니다.

김 후보 측은 오늘(13일) 이 같은 내용의 대통령선거대책기구 추가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정현 위원장께서는 당초 평당원으로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하지만 김 후보는 이 위원장이 우리 당의 열세지역 호남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며 당 대표까지 역임한 당의 소중한 자산임을 감안해 수차례 설득한 끝에 이 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홍준표 캠프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를 선대위 대변인으로 영입해 모두가 함께 뛰는 통합 선대위의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선대위는 김기현 의원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임명했으며 후보 직속 위원회를 두기로 하고 경제민생특별위원장에는 추경호 의원, 교육개혁위원장에는 이용구 전 중앙대학교 총장이 맡기로 했습니다.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상임고문에 임명됐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동(trigg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