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홍준표 후보 캠프에서 경제 정책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 합류가 무산됐습니다.
이 전 교수는 오늘(13일) 선대위를 통해 "선대위 직에 연연하지 않고 나라통합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이재명 후보의 정치가 성공하도록 언제든 조언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ADVERTISEMENT
앞서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시장경제에 대한 확고한 나름대로의 철학을 가지신 분"이라며 "규제 관련된 전문성을 가진 분이어서 아마 캠프 안팎에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었던 건 맞는 것 같다. 현재 상태에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전 교수는 하루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캠프에 조인한다"며 "주류 경제학적 이야기를 이재명 후보에게 전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민주당 선대위 합류 사실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전 교수가 과거 "친일은 당연한 것",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서는 "치매인가 정신분열증인가"라는 등의 막말을 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며 민주당 안팎에서 그의 합류를 반대하는 의견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병태 #홍준표 #이재명 #대선 #선대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영빈(jyb21@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