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는 부두[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 1.6%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낮췄습니다.

KDI는 오늘(14일) '상반기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 경제가 건설업 부진과 통상여건 악화로 0.8%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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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에 대해선 "정국 불안에 따른 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가시적인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통상 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수출은 "최근까지 반도체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둔화되고 있고, 향후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수출 여건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KDI는 "경기 둔화 흐름을 감안해 통화정책은 보다 완화적 기조로 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도 "재정정책은 이미 어느 정도 완화적 기조로 편성돼, 정부지출 추가 확대는 신중해야한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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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DI는 통상분쟁 여파에도 완만한 내수 회복으로 내년에는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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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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