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온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조치를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회사 측은 지난 12일부터 적용된 해외 로밍 고객 대상 서비스가 오늘 새벽까지 모두 완료돼, 국내외 전 고객이 유심보호서비스에 자동 가입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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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보호서비스는 평소 이용하지 않던 환경에서 유심이 작동할 경우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최근 발생한 유심 기반 해킹 사고의 대응 수단으로 도입됐습니다.
해외 체류 중인 고객도 예외 없이 포함됐으며, 이번 조치를 통해 국내 3천만 명 이상에 달하는 전체 가입자의 보호 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SKT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유심 실물 교체는 당초 공항 등 일부 현장에서 우선 진행됐지만, 오는 15일까지 해당 작업을 마무리한 뒤, 현장 인력을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으로 재배치해 교체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현재는 고객들이 지정된 예약 매장을 방문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나, 일정 수준 이상 교체가 진행되면 전국 어디서나 유심 교체가 가능하도록 확대할 방침입니다.
SK텔레콤 임봉호 MNO사업부장은 “전국 매장에서 즉시 교체가 가능해지기까지는 고객 혼선을 줄이기 위해 시점을 조정 중”이라며, “조속한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KT #유심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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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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