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김태규 부위원장이 오늘(14일) 전남 나주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방문해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스팸신고 동향 및 대응 현황을 살폈다고 밝혔습니다.

김태규 부위원장은 이날 KISA 내 불법스팸대응센터에서 침해사고 관련 스팸신고 현황을 듣고, 조사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사고를 틈탄 미끼문자가 피싱·스미싱 등 국민 피해로 확산하지 않도록 스팸신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등과 긴밀히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불법스팸대응센터 조사원의 노고에 감사하고, 사고 이후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다 같이 긴장을 늦추지 말자"고 격려했습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2일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악성스팸 유포 가능성에 대비해 이용자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KISA와 함께 불법스팸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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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