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어제(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르마나타 크리스티아완 나시르 인도네시아 외교차관과 회담했다고 외교부가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양 차관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이 수교 이래 반세기 이상 경제, 국방·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온 협력 성과를 평가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정치적 신뢰를 토대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이뤄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김 차관은 '2045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 실현 달성에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45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은 세계 국내총생산(GDP) 16위 규모인 인도네시아 경제를 2045년까지 4위로 끌어올리겠다는 국가 목표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 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러북 군사협력에 아세안 핵심협력국인 인도네시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르마타나 차관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 증진과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해 우호적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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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