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발생한 경기 이천시 부발읍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소방 당국이 최소 100억원대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해 최초 발화 지점인 해당 물류센터 건물 3층 및 내부에 적재돼 있던 면도기와 선풍기 등 생활용품 등이 전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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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은 전소한 3층을 중심으로 피해 규모를 추산할 경우 약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는 본격적인 화재 조사에 착수하기에 앞서 낸 추정치이기 때문에 실제 피해 규모는 추후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3층 외 다른 층에도 화재로 인한 잿가루와 그을음으로 인한 피해가 있다"며 "진압 과정에서 사용된 소방 용수도 다량 들어간 상태여서 향후 전체적인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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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물류센터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로 된 지상 3층~지하 1층의 연면적 8만여㎡ 규모의 건물입니다.
이곳에는 지하 1층에 냉동식품, 지상 1~2층에 화장지 등 제지류, 지상 3층에 면도기와 선풍기 등 생활용품이 각각 적재돼 있었습니다.
이 중 3층에는 선풍기용 리튬이온배터리도 보관된 상태였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의 현장 합동 감식 일정은 현재까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천 #물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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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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