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기간 동안 사회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해 관세청이 총기, 폭발물 등 위해 물품의 밀반입 감시 활동을 강화합니다.
관세청은 오늘(15일) 전국 공항만 34개 세관에 추가 감시단속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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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화물, 우편 및 특송물품 등 위해 물품의 반입 경로 별로 특화된 감시단속 방법과 첨단 장비를 활용해 총기·폭발물 등의 반입을 적극 차단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여행자의 경우 위탁수화물을 X-ray(엑스레이) 검색기로 100% 검사해 총기류 등 반입 여부를 확인합니다.
특히 마약류 집중 검사를 위해 도입된 '착륙즉시 세관검사'의 대상 선별 기준을 총기·폭발물 등 위해물품으로 확대해 우범 항공편 탑승객이 항공기에서 내리는 즉시 '밀리미터파 검색기'로 신변에 은닉한 위해물품을 집중 검사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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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즉시 세관검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실시된 검사 방식으로,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항공기에서 내리는 즉시 검색기를 통과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또, 해상 화물의 경우 총기류 등을 해상 컨테이너 화물에 은닉해 반입을 시도할 가능성에 대비해 컨테이너 검색기와 차량형 X-ray 검색기(ZBV)를 통한 화물 검사율을 상향합니다.
중소형 X-ray 검색기, 휴대용 X-Ray 등을 활용한 소형 화물에 대한 검사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선원, 해운업계 종사자들을 통한 총기류 직접 밀수에 대해선 첨단‧고화질 CCTV를 활용한 24시간 동태 감시와 미허가 출입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합니다.
국제우편과 특송 물품을 통한 위해물품 반입에도 대비해 이들 물품에 대해 전량 X-ray 검사를 실시하고, 의심물품에 대해서는 금속탐지기 및 폭발물탐지기 등을 활용합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이번 대선기간 동안 사회적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 단속을 견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등 유력 대선 주자를 겨냥한 테러 제보가 이어지고 있단 주장이 확대되면서 이 후보는 방탄복을 입고 선거 유세에 나서는 등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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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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