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공][오리온 제공]오리온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1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8,018억원으로 7.1% 늘었고 당기 순이익은 1,061억원으로 6.3% 증가했습니다.
오리온은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 법인이 견고한 성장을 이뤘고, 1분기 수출 물량이 증가해 해외 매출 비중은 68%로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법인별로 보면 한국 법인의 매출은 2,824억원으로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5.6% 늘었습니다.
내수 판매액은 내수 소비 부진으로 1.6% 성장하는 데 그쳤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액이 23% 늘어 한국 법인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법인 매출은 고성장 채널의 판매 확대 영향으로 7.1% 증가한 3,28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베트남 법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83억원, 212억원으로 8.5%, 9.2% 증가했습니다.
오리온은 올해 하반기에 하노이 옌퐁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완공하고 스낵과 캔디, 파이 등의 생산 라인을 늘려 제품 공급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 매출은 672억원으로 33% 늘었지만, 카카오와 전지분유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86억원에 그쳤습니다.
오리온 측은 "해외 법인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한국 법인의 수출액도 크게 늘면서 글로벌 매출이 확대됐다"며 국내외 공급 능력을 키우고 제품력과 영업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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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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