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참의장은 오늘(15일)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8,200톤급)과 잠수함사령부 등 해군 부대들을 방문하고 해양 수호를 위한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북한 탄도미사일 탐지·추적은 물론 요격까지 가능해 '해군의 주먹'이라 불리는 정조대왕함을 찾은 김 의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선제적으로 억제·대응할 수 있도록 무기체계·장비 운용 능력을 최고도로 숙달하고 내실 있는 전력화 훈련을 실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잠수함사령부에서 주요 핵심 현안을 보고받고 "잠수함사는 전략적 억제 임무와 적의 심장부를 공격할 수 있는 국가전략부대로서 극한의 상황에서도 확고한 전투 의지와 작전 태세를 유지하여 적의 도발 의지를 말살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장은 진해기지사령부를 방문해 기지 방호 태세를 보고받고 해군 특수전전단에서는 작전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또한 한국형 잠수함 도산안창호함(3,000톤급)과 해상초계기 P-8A(포세이돈)에 탑승해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김 의장은 점증하는 북한 및 주변국의 해양 안보 위협 상황에서 해군 현장 부대들을 점검하고, 밤낮없이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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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