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첫 홈런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김혜성 [AP/연합뉴스]MLB 첫 홈런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김혜성 [AP/연합뉴스]


빅리그 첫 홈런을 신고한 LA 다저스 김혜성이 "항상 여기 그라운드(다저스타디움)에서 뛰고 싶어 했던 사람으로서, 여기서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친 게 굉장히 기쁘고 설레였던 것 같다"는 소감을 내놨습니다.

김혜성은 오늘(1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팀이 2-3으로 뒤진 5회 동점 솔로포를 날렸습니다. 올해 초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김혜성의 정규시즌 첫 홈런이었습니다.

시즌을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시작한 김혜성은 지난 4일 메이저리그에 올라왔고 11경기에서 25타수 9안타, 타율 0.360을 기록중입니다.

김혜성은 "홈런을 치고 싶다고 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쳤는데 나온 것"이라면서 "장타는 '정타'를 치려다 보면 나오는 것"이라고 덤덤해 했습니다.

이어 "팀에서 제가 해야 될 역할이 어떤 것인지 잘 파악하려고 했고, 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전 경쟁에 대한 각오도 밝혔습니다. 김혜성은 "평가는 제가 하는 것이 아니고 선수로서 경기에 뛸 뿐"이라며 "주어진 시간과 타석에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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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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