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국 경찰서에 저위험 권총 지급을 시작합니다.

경찰청은 내년부터 서울과 부산 지역에 저위험 권총 1,410정을 지급하고 사전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위험 권총은 플라스틱 재질 탄환을 사용해 위력이 기존 권총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기존 보급된 38구경 리볼버 권총은 살상력이 높아 그간 현장 경찰관들 사이에선 사용하기에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1년간 저위험 권총을 시범 운용한 뒤 2027~2029년까지 지급 대상을 전 경찰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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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렬(inten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