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광 소방장 빈소LG유플러스가 소방청과 함께 순직 소방관의 목소리를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복원된 목소리는 지난해 1월, 경북 문경의 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의 음성으로, 최신 AI 음성합성(TTS) 기술을 통해 단 몇 문장만으로도 고유한 억양과 말투를 재현했습니다.
이 음성으로 제작된 편지는 소방청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순직 소방관의 부모 17명과 함께 떠난 일본 사가현 마음치유 여행 중, 출국편 비행기에서 김 소방장의 부모에게 전달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공공안전 종사자와 유족을 위한 AI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며, 해당 음성 편지 영상은 소방청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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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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