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징계' 사태엔 "조만간 만나 정중히 사과할 것"

발언하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용태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5.15 kjhpress@yna.co.kr(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용태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5.15 kjhpress@yna.co.kr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여부와 관련해 "이 문제는 주말까지는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6일) 오전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오늘 오후 중 (윤 전 대통령에게) 연락을 취해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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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어제(15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비대위원장으로서 대통령께 정중히 탈당을 권고드릴 것"이라며 "당과 대선 승리를 위해 결단해줄 것을 요청 드리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구체적으로 요청 시점을 공개한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저희가 탄핵의 강을 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탄핵의 강을 넘기 위해 대통령과 관련된 문제는 이미 답이 나와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여부에 대해 "본인이 판단하고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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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위원장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연대 가능성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와의 격차가 줄어든다면 개혁신당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과거 국민의힘의 징계 사태 등에 대해 이준석 후보에게) 사과의 자리를 다시 한번 만들어 정중하게 사과드리겠다. 조만간 찾아뵙고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용태 #윤석열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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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용(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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