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어 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며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포함한 경제분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7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기술주도 성장으로 I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빅테크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며 "인공지능·바이오·헬스케어 등 첨단산업 연구개발에 사상 최대 규모로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국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100조 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어가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을 경제의 핵심성장 기반으로 만들겠다"며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40조 원 규모의 벤처투자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상을 밝히며 2030년 서해안 해상전력망 확충과 AI기반 지능형 전력망 구축·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산업단지 조성·햇빛-바람 연금 전국 확산을 공약했습니다.

문화 분야에서는 "문화강국,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 5'를 만들겠다"며 "K-컬처 시장 규모 30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지역 주도 성장으로 대한민국 성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며 부울경의 조선산업과 호남의 농생명·식품산업, 중부권의 과학기술 산업, 강원·제주의 관광산업을 지원하겠다는 지역별 공약도 공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지원(jiwo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