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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부회장)이 반도체 부문 수장으로 복귀한 지 오는 21일로 1년을 맞습니다.

전 부회장은 지난해 5월 ‘원포인트’ 인사로 복귀한 직후, 삼성 반도체의 경쟁력 저하 원인을 내부에서 찾는 데 집중하며 조직문화 쇄신과 기술력 회복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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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작년 10월 3분기 실적 발표 직후에는 이례적으로 ‘반성문’을 공개하며, 기술 경쟁력 약화와 도전정신의 부재, 조직 내부 소통 부재 등을 반성하고, 반도체 고유의 토론 문화를 되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DS부문 전 임원이 참여한 토론회를 다섯 차례 열고, 실행 중심의 리더십과 조직 간 협력, 디테일 경영 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양축 모두 조직 체질 개선과 기초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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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부문에서는 D램 설계 전문가로 꼽히는 전 부회장의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 인력을 다수 승진시키고,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설계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HBM 5세대인 HBM3E 개선제품의 샘플을 공급한 데 이어 6세대 HBM4 개발과 공급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파운드리 1위인 대만 TSMC와의 반도체 매출 격차는 이미 10조원 이상 벌어진 상태입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해 양산이 시작될 2나노 공정을 필두로 전반적인 공정 완성도를 높여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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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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