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의 '투타 겸업 유망주' 김성준이 미국프로야구의 텍사스 레인저스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김성준의 소속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에 따르면 김성준은 현지시간 18일 오전 텍사스와 계약금 120만 달러, 우리돈 약 16억 7천만원에 계약을 맺고, 텍사스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입단식을 치렀습니다.

김성준은 “명문 구단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도전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저를 믿어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성실한 노력으로 반드시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라 구단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겠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뛰고 빠르게 던지고 더 자주 웃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구단은 김성준이 '투타 겸업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수주 기자(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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