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제공][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CJ ENM과 손잡고 다음 달 2일 배민클럽-티빙 결합상품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배민클럽은 지난해 9월 배민이 출시한 구독 상품으로 소비자에게 알뜰배달 무료와 한집배달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에 더해 CJ ENM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티빙'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멤버십 상품을 추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오는 8월까지 3개월간 '첫 달 추가 구독료 100원'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배민클럽 프로모션 이용료(1,990원)에 100원을 더 내면 티빙(광고형 상품)을 이용할 수 있고, 둘째 달부터는 배민클럽 이용료에 3,500원을 추가해야 합니다.

배민 측은 "앞으로 배민클럽 제휴처를 확대하는 등 고객이 만족하는 혜택을 더 늘려 나가겠다"며 커머스, 디지털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와 제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민이 배민클럽과 스트리밍 결합 상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쿠팡이츠에 맹추격 당하는 상황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고객층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쿠팡이츠는 무료 배달 서비스 시작 이후 요기요를 따돌리고 2위에 올랐으며 업계 1위 배민과의 격차를 계속 좁혀왔습니다.

아울러 쿠팡이츠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올해 1천만명을 돌파하면서 1년 만에 2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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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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