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이 오늘(20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작년 말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07조7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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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6개월 전인 상반기 말(56조5천억원)보다 91% 급증한 수치입니다.

작년 하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친(親)가상자산 정책 기대감과 시장 확대 영향으로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하루 평균 거래 규모도 7조3천억원으로 22%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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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에 맡겨진 원화 예치금도 10조7천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들의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7,415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자 특성을 보면 30대(29%)와 40대(27%)가 가장 많았습니다.

다수인 66%(637만명)가 50만원 미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상반기와 비교해 고액 보유자 비중도 늘었습니다.

1천만원 이상 자산 보유자 비중은 10%에서 12%(121만명)로, 1억원 이상 보유자 비중도 1.3%에서 2.3%(22만명)로 증가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등록 계정(중복 포함)은 2,002만개, 개인·법인 이용자는 970만명에 달했습니다.

#가상자산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 #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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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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