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버스 임단협·파업 관련 간담회[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사측이 "파업하면 법에 근거에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오늘(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버스업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2년 연속 파업 사태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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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쟁의행위에 참여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운행하는 사원들을 제지하려려 한다면 시정조치하고, 이에도 응하지 않으면 고발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사측은 또 사원들의 근무 여건이나 급여 수준이 "다른 시도보다도 높은 수준"이라며, "노조가 무리한 임금 인상을 요구하면 시민들로부터 외면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운행 사원들의 급여는 근무 시간을 9시간으로 인정해 지급되는데, 사업조합이 전체 61개 조합원사 중 28개사의 151개 노선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한 달 서울 시내버스 기사들의 일평균 실근로시간은 1인당 7시간 47분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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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오는 21일부터 25일 사이 하루, 27일 하루 총 2회 교섭을 요청한 데 대해선 "당연히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버스 #버스파업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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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아(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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