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상학회[한국기상학회 홈페이지][한국기상학회 홈페이지]


국내 기상학자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변화 영향을 분석할 정부출연연구기관 설립을 차기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한국기상학회는 20일 발표한 제21대 대선 공약 제안서를 통해 기후위기 적응과 완화, 극한 기상현상과 재난 등을 전담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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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동부터 청소년까지 전 생애 주기를 아울러 기후교육을 강화하고,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상학회는 "지난해 서울에서 88년 만에 9월 열대야가 나타났고, 시간당 100㎜ 이상 폭우도 9차례 발생하는 등 기후위기를 뼈저리게 체감했다"면서 "대한민국은 기후재난 최전선에 서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기후위기 대응 정책은 단기적이고 임시방편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과학이 경고하는 임계점을 넘어서기 직전임에도 실효성 있는 국가 차원 로드맵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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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에 기반한 실천적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국가 기후위기 대응 이행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국정과제와 국가 발전 전략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기상학회는 "지난해 전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상 높았다"면서 "이제는 기후위기 대응에 늦어선 안 되기에 공약 제안서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후위기 #한국기상학회 #대선공약 #정부출연연구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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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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