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비공개로 방한한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봤다는 목격담이 공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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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전 대통령이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나 인사동에 등장한 모습 등이 누리꾼들에게 포착됐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한 미국 투자회사의 행사에 시니어 어드바이저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 측의 정상급 정부 인사와 하는 공식 회동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클린턴 재단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사전에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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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미국 내 극우 진영 일각에선 한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선'으로 불리는 극우 논객 로라 루머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 등을 통해 "클린턴 전 대통령이 한국의 대선을 불과 몇 주 앞두고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 밝히며, "중국의 전략적 이익을 도모해 한국 대선에서 극좌 성향이 승리하도록 지원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루머는 또 클린턴 전 대통령이 동북아 1위 사모펀드 운영사(PEF)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과 김 회장의 서울 자택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주장했지만, MBK 측은 이 주장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클린턴 전 대통령은 1998년 11월 20일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공식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기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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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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