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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급전 창구'로 불리는 카드론 잔액이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달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5,00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42조3,720억원)보다 1,285억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2월 말 역대 최대를 경신한 카드론 잔액은 앞선 3월에는 분기 말 부실채권 상각 등 효과로 감소한 바 있습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의 가계대출 관리와 연체율 관리 등 영향으로 카드론 잔액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론을 빌린 카드사에 다시 대출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4,535억원으로 전월보다 773억원 늘었고, 현금서비스 잔액은 1,749억원 줄어든 6조5,355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은 6조8,688억원으로, 전월(6조8,787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9개 카드사의 카드론 금리 평균은 14.57%로 전월 14.83%보다 0.26%포인트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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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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