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갈림길에 놓인 허경영(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운데)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5.16 andphotodo@yna.co.kr(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운데)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5.16 andphotodo@yna.co.kr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 대표가 구속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의정부지법은 오늘(21일) 오후 3시쯤 허 대표의 구속적부심을 열고 "청구 이유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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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법원에 구속 적법성을 다시 봐달라고 요청하는 절차입니다.

법원이 구속적부심 청구를 받아들이면 수사 기관은 피의자를 석방해야 합니다.

앞서 의정부지법은 지난 16일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허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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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에서 영적 효능이 있다고 주장한 상품을 고가에 판매하고 상담을 빌미로 여신도들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허경영 #하늘궁 #의정부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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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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