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중이던 2023년 1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65)에게 두 차례 전화를 건 통화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건희 여사
김 여사와 전 씨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전 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한 결과, 김 여사 측에서 두 차례 통화를 시도한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 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 여사 측과의 통화가 두 차례 있었던 건 맞다”면서도 “통일교 관련 이야기를 나눈 사실은 전혀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전 씨는 “전화를 건 사람은 김 여사 본인이 아니라 김 여사 측근이었고, 측근이 통화 중 김 여사를 바꿔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김 여사의 수행비서 유 모씨에게 고가의 샤넬백을 최소 2차례에 걸쳐 두 개를 전달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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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김 여사와 전 씨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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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 씨는 “전화를 건 사람은 김 여사 본인이 아니라 김 여사 측근이었고, 측근이 통화 중 김 여사를 바꿔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김 여사의 수행비서 유 모씨에게 고가의 샤넬백을 최소 2차례에 걸쳐 두 개를 전달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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