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항공사들이 여객 수요 회복과 기단 확대에 발맞춰 조종사, 객실 승무원, 정비사 등 전 직군에서 채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둔 대한항공을 포함해 저비용항공사(LCC)들도 경쟁적으로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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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 20일부터 항공기술·종합통제 분야 하계 인턴을 모집 중입니다.
7~8월 근무 후 별도 면접을 거쳐 내년 초 신입사원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비 분야 기술 훈련생도 모집해 인턴 정비사로 채용하고, 일정 기간 후 정규직 전환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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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B787·A350 등 신기재 도입과 함께, 통합 항공사 출범에 대비한 기반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신입 객실 승무원을 채용 중이며, 8월 입사를 목표로 총 세 자릿수를 선발합니다.
올해 들어 정비사와 조종사도 신규 채용하며 인력 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CC들도 채용에 적극적입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조종사, 객실 승무원, 정비사 등 총 117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도 신규 항공기 도입에 따라 추가 채용을 검토 중입니다.
제주항공은 여객기 사고 이후 정비 인력 중심의 채용을 강화했습니다.
상반기에만 40여명을 선발했고, 하반기에도 30여명을 추가로 뽑을 예정입니다.
객실 승무원은 60명, 운항 승무원은 100명 규모로 계획돼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3월에 이어 이달에도 객실 승무원과 신입 부기장을 모집 중입니다.
하반기 항공기 5대 도입을 앞두고 선제적 인력 확보에 나선 것입니다.
에어프레미아도 객실 승무원 50여명을 채용하고 있으며, 정비와 운항 관리 직군에서도 신입과 경력 인력을 뽑고 있습니다.
하반기 운항 재개를 준비 중인 파라타항공(옛 플라이강원)도 연초에 이어 최근까지 인력을 충원하고 있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국내 조종사, 정비사, 객실 승무원, 운항관리사는 총 2만9,600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5%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이동 수요 증가와 항공기 도입 확대에 따른 채용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통합 항공사 출범 등 산업 재편기에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우수 인재 영입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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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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