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성 해설위원 SNS 캡처][박문성 해설위원 SNS 캡처]


손흥민의 토트넘이 유로파 리그에서 우승한 가운데, 박문성 해설위원과 함께 '입중계'에 나선 봉준호 감독도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22일 봉준호 감독은 코미디언 김신영 등과 함께 박문성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 '달수네 라이브'에 출연했습니다.

ADVERTISEMENT


지난 3월 영화 홍보차 이 유튜브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당시 토트넘은 8강에 진출한 상태였는데, 축구에 대한 열렬한 애정을 보인 봉 감독이 "토트넘이 결승전에 진출하면 다시 불러달라"고 했고, 실제 결승전 '입중계'가 성사된 것입니다.

봉 감독은 손흥민이 벤치에 앉아 경기를 시작하자 "후반 투입을 예상하고 있다"며 아쉬워 했습니다.

ADVERTISEMENT


예상대로 후반 22분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밟자 일어서서 박수를 치며 응원했습니다.

"감독님이 일어나서 박수치니까 여기가 칸 같다고 한다"는 말에 "이런 중요한 시점에 영화 얘기는 하지 않는 것으로"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토트넘의 승리로 손흥민 트로피 수상이 확정되자 봉 감독은 벌떡 일어나 환호했습니다.

박 해설위원이 방송 이후 올린 SNS 사진에는 마치 손흥민이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처럼 술병을 들어올린 봉 감독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봉 감독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말했고, 박 해설위원은 “봉 감독이 다음 시즌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면 다시 나오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카데미를 휩쓴 봉준호의 유관력(상을 받는 능력)이 손흥민에게 전해진 것 같다", "시나리오 다 나왔고 봉준호가 손흥민 영화 만들면 되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손흥민 #봉준호

ADVERTISEMENT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준흠(humi@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