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는 부산항 신선대부두[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미국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0%에서 1.1%로 소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오늘(22일) 모간스탠리는 보고서에서 "관세 불확실성 때문에 한국에 대한 약세 전망을 유지한다"면서도 최근 미·중 관세 갈등이 단계적으로 완화되고, 미국이 상호 관세를 90일 유예한 점을 들어 이같이 전망을 수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1.4%에서 1.5%로 올렸습니다.

모간스탠리는 대선 이후 재정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하반기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0%까지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이러한 재정·통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2025~2026년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1.9% 수준에서 통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모간스탠리는 점진적인 국내 경기 회복과 글로벌 수요 약세에 따른 유가 하락 압력이 물가를 억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