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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가 내수 부진과 저성장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30조원 이상으로 확대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대한건설협회는 오늘(22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올해 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과 내년도 30조원 이상의 SOC 예산 편성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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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분석을 인용해, 지난 1일 확정된 1차 추경으로 인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한국은행 전망치(1.5%)보다 높은 2.1%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2차 추경과 SOC 예산 확대를 통해 내년도 성장률을 2.5%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SOC 투자는 건설업에 1조원을 신규 투입할 경우 타 산업에 약 8,600억원 규모의 연쇄 효과와 함께 약 1만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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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은 “당면한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제성장과 고용에 가장 효과적인 SOC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의 올해 예산은 SOC 예산 25조4천억원을 포함해 총 58조2천억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이후 1조1,352억원 규모의 추경을 통해 59조3천억원으로 늘어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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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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