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청진조선소 구축함 진수사고와 관련해 사고 책임자들을 구속 조사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3일) 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자료에 근거해 법기관에서 사고 책임이 명백한 대상들을 먼저 구속하고 조사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며, 홍길호 청진조선소 지배인이 어제(22일) 법기관에 소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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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또 내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선저파공은 없으며 선체 우현이 긁히고 선미 부분의 구조통로로 일정량의 해수가 침수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함의 파손정도가 심각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침수격실의 해수를 내보내고 함의 균형을 회복하는데 2~3일, 현측 복구에 10여일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고조사그룹이 어제(22일) 이같은 내용을 당 중앙군사위에 보고했으며 "이번 사고가 용납될수 없는 범죄적 행위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으며 책임 있는 자들은 절대로 죄를 무마시킬수 없다"면서 관계자에 대한 엄중 문책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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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사고를 중대 사건화하는 것은 함의 파손 유무나 경제적 손실 때문이 아니라 무경각, 무책임성과 비과학적인 경험주의적 태도에 강한 타격을 주고 경종을 울리자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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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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