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의 주한미군 기지에서 스트라이커 장갑차가 방수 커버로 덮여 있는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경기도 동두천시의 주한미군 기지에서 스트라이커 장갑차가 방수 커버로 덮여 있는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정치권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수천명을 한국에서 철수시켜 다른 지역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라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오늘(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서는 추정 보도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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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변인은 "민주당은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연대를 더 강화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은 "확정된 것은 아니"라면서도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과거 주한미군 관련 발언을 소환하며 공세를 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는 예전부터 반복적으로 주한미군을 점령군으로 표현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되면 주한미군 문제와 대미관계를 어떻게 할지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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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경남 봉하마을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안보적 이익에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미국측에 설득해 (우리) 국민에게 최적의 결과를 낳아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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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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