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승절 70주년 열병식


북한이 미국이 안전해지려면 자국 등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오늘(25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국방성 정책실장 명의의 담화에서 "미국 본토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무분별한 군사력 확대가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침략적 기도를 포기하는 데 있다"고 밝혔습니다.

ADVERTISEMENT


이어 "미 군부 관계자들이 여러 계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위적인 핵 무력 강화 조치를 걸고 들면서 우리 국가와의 전쟁 발발 가능성까지 시사"한다며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추진하는 새로운 미사일방어 체계가 "전 지구적인 전략적 안정성과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미국이 개발 중인 신형 핵탄두들도 언급했습니다.

이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이 지난 4월 공개한 새로운 연합작전계획이 "북한에 대한 핵전쟁 계획"이라고 주장하고는 "현대화된 미국의 핵 무력이 누구를 기본 목표로 삼겠는가"라고 경계했습니다.

ADVERTISEMENT


또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거론하며 "저들의 과시성 군사 행동은 '방어용', '억제용'이며 우리의 정당방위적인 자위력 강화는 위협과 도발이라는 비논리적 사유 방식"이라고 비방했습니다.

#북한 #미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규빈(beani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