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김문수 대선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했습니다.
당 선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당 최다선 의원인 조경태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새롭게 모셨다"며 "김 후보는 이번 인선을 통해 '통합 선대위'의 면모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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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공동선대위원장은 조 의원을 포함해 주호영·김기현·권성동·나경원·안철수·김용태·황우여·양향자·이정현 등 10인 체제가 됐습니다.
조 의원은 대표적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로 꼽히는데, 친한계의 선대위 합류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PK(부산·울산·경남) 6선인 조 의원의 선대위 합류에 따라, 당내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대선을 열흘 앞둔 시점에서 일종의 '측면 지원'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한 전 대표는 현재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고 독자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는데, 이를 두고 당 일각에서 비판이 제기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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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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