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선 후보 유세 지원에 나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문수 대선 후보의 이름이 적힌 국민의힘 선거 운동복을 입고 서울 유세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 이름이 적힌 선거 운동복을 입은 건 지난 20일 현장 유세 지원을 시작한 뒤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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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대표는 오늘(25일) 서울 송파구 지원 유세에서 "한쪽으로는 이재명의 무능함을 폭로하고 한쪽으로는 친윤 구태 청산 다짐을 국민께 보여드리면 우리가 이긴다"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사악해서 위험한 것이 아니라, 무능해서 위험하다"며 '커피 원가 120원' 발언과 이른바 '호텔경제학' 주장을 예로 들어 "문재인 정부가 '소주성'(소득주도성장)으로 나라 망쳐놓은 것을, 이재명은 '노주성'(노쇼주도성장)으로 망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구태 청산과 관련해선 "대선 끝난 다음에 당권, 이런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 구태 청산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번 대선에서 김문수가 이기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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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대표는 유세 뒤 기자들과 만나 이날 김 후보가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원천 차단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습니다.

김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선 "당권과 엿 바꿔먹는 정치 공작에는 반대한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부정선거 음모론 극우 유튜버들과 절연하는 것이 승리를 위한 단일화"라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김문수 #이재명 #구태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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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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