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일방적으로 설치한 서해구조물 선란2호(서울=연합뉴스) 한중 양국의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는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중국이 2024년 일방적으로 설치한 구조물 '선란2호' 사진을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24일 공개했다. 2025.4.24 [엄태영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한중 양국의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는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중국이 2024년 일방적으로 설치한 구조물 '선란2호' 사진을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24일 공개했다. 2025.4.24 [엄태영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중국 당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하고 군사 활동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군 당국은 아직 서해에서는 중국군 훈련 동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오늘(26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군 함정들은 해당 지역(서해상)이 아니라 제주도 남방 지역(공해상)에서 현재 훈련을 하고 있다"며 "공지된 지역에서의 훈련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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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중국 해상안전국(MSA) 산하 장쑤성 롄윈강시 지역지부는 22일 오전 8시부터 27일 오전 8시까지 PMZ 내에 3개의 항행금지구역을 지정했는데, 이 중 2개는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과 겹칩니다.

우리 군 당국은 PMZ가 한국과 중국 어느 쪽 영해도 아닌 공해여서 군사훈련을 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통상 거기(PMZ)서 훈련한다고 우리도 마찬가지고, 중국 측도 마찬가지고, 통보할 의무는 없다"며 "공해상에서 훈련하는 것은 통보해야 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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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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