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유튜버가 '최애' 연예인과 데이트를 하는 형식의 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유튜버나 인플루언서 등의 영향력이 연예인만큼이나 커지면서 연예인과 팬 사이 소통·홍보 방식도 달라졌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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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짐미조’에는 배우 손석구가 일반인 여성 팬과 데이트를 즐기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하고 도자기 체험을 즐기며, 팬과 연예인보다는 오랜 지인처럼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손석구씨는 “재석 선배님, 나영석 PD가 하시는 채널을 제치고 여기에 출연하겠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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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공개 직후 하루 만에 조회수 50만 회를 달성하는 등 큰 화제를 모으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적극적인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해당 채널을 운영하는 김미소 씨는 손석구의 팬으로, 과거 손석구와의 무대 인사 영상이 화제를 모은 이후 유튜버가 된 인물입니다.
김 씨는 손석구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이번 콘텐츠를 촬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우 장동윤 역시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찰스엔터’의 콘텐츠 <월간데이트>에 출연해 팬과 가상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해당 채널을 운영하는 김찬미씨 역시 평소 장동윤의 팬임을 여러 영상에서 밝혀온 인물입니다.
과거에는 연예인과 만날 팬을 모집하는 과정을 거쳐 만남이 이루어졌다면, 최근에는 팬이 먼저 온라인상에서 인지도를 얻은 뒤 연예인이 출연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소통·홍보 방식이 바뀐 것입니다.
누리꾼들은 “이제는 팬이 유명해져야 최애를 만날 수 있다”, “나도 유튜브 시작해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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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장동윤 #짐미조 #찰스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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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ms32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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