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 심리가 4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오늘(27일) 한국은행은 5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1.8로 지난달보다 8포인트(p)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DVERTISEMENT
상승 폭은 지난 2020년 10월(+12.3p) 이후 가장 컸습니다.
지난해 10월(101.8)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로,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습니다.
이 지수가 100을 넘기면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ADVERTISEMENT
한은은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 등 통상 리스크가 완화하고, 새 정부 출범과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향후경기전망(91·+18p)과 현재경기판단(63·+11p)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생활형편전망(97·+5p), 현재생활형편전망(90·+3p), 가계수입전망(99·+3p), 소비지출전망(108·+3p)도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주택가격전망지수(111·+3p)는 석 달 연속 상승해 지난해 10월(116)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0.2%p 하락했습니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1%)이 전월 수준을 유지했지만, 석유류·농산물 물가가 하락한 영향입니다.
ADVERTISEMENT
#소비자 #한국은행 #심리지수 #물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